오랜만에 홍콩에 다녀 왔는데, 국적기 저가항공을 타려다가 홍콩항공을 선택했다.
홍콩항공은 명목상 일반항공사(FSC)이지만, 점차 저가항공사(LCC)가 되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풀리고 있고, 한국 저가항공보다 더 싸다.
홍콩항공 체크인 (탑승수속), 위탁수하물 유료
홍콩항공은 인천→홍콩 항공편의 경우 온라인 사전 체크인을 해도 유인 체크인 카운터에서 실물 항공권을 발권해야 하는 것 같다. 종이 항공권 없이 모바일 항공권으로 출국장 입장했는데, 게이트에서 호출해서 실물 종이 항공권을 발급해 줬다.
다만 사전 체크인을 하면 유인 카운터에서 좀 더 빠르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인터넷 탑승수속"이라고 적혀 있는 줄에 서면 된다.
홍콩→인천 항공편은 첵랍콕공항 셀프 체크인 기계에서 종이 항공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백드랍을 하지 않는다면 유인 카운터에 들리지 않아도 된다.
체크인 관련해서는 [바로가기] 참고하자.
기내 반입 가능한 짐 무게는 7kg이고, 위탁 수하물은 유료이다.
짐이 너무 크고 무거울 경우 게이트 앞 혹은 체크인 카운터에서 비용을 청구하고 위탁수하물로 맡긴다. 주의하자.
(백팩+10kg 캐리어 조합은 거의 다 문제없이 기내 반입 통과한 듯)
(백팩+10kg 캐리어 조합은 거의 다 문제없이 기내 반입 통과한 듯)
홍콩항공 인천 ↔ 홍콩 노선 기종 에어버스 A321-200, 좌석
가는 편 (HX629) 기종은 에어버스 A321-200이다.
에어서울, 에어부산, 피치항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종이다.
오는 편 (HX622) 기종도 에어버스 A321-200이다.
A321-200은 협동체라서 좌석은 3*3 배열이다.
비즈니스석은 없고, 이코노미석 모노클래스다.
가는 편, 오는 편 모두 한국인 승무원은 없었다.
가는 편, 오는 편 모두 한국인 승무원은 없었다.
좌석은 가죽 시트이고, 헤드레스트(머리받침) 없는 게 아쉽다.
좌석간격은 아주 좁지도 넓지도 않다.
맨 뒷좌석은 리클라이닝 불가능하다.
(좌석을 뒤로 젖힐 수 없음)
좌석선택시 참고하자.
개인 VOD, 와이파이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USB 충전 포트, 콘센트도 없기 때문에 미리 충분히 충전해 두자.
홍콩항공 인천 ↔ 홍콩 기내식
인천에서 홍콩 가는 항공편은 기내식이라기보다는 간단한 스낵과 음료가 제공된다.
음료는 커피, 콜라, 오렌지주스, 사과주스, 맥주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미니 쇼핑백에 담아서 준다.
버터 앙금이 들어있는 달달한 빵이 제공된다.
커피와 잘 어울린다.
과자도 2개 제공된다만 항공편 사정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SiSiSic 레몬맛 샌드는 이름과는 달리 레몬맛이 덜 나는 듯.
MALKIST라는 과자는 달지 않아서 좋다.
티베트 생수도 제공된다.
오는 편은 과자 없이 이렇게만 제공된다.
별도로 유료로 판매하는 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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