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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항공 온라인 사전 체크인 방법, 모바일 탑승권 가능할까?

홍콩 국적기 "홍콩항공(홍콩에어라인, Hong Kong Airlines)"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항공사이다.
이름만 보면 홍콩의 대한항공 같지만, 사실은 FSC인 캐세이퍼시픽이 대한항공에 해당되는 플래그십 캐리어이다.
저가항공인 "홍콩익스프레스(HK Express)"와 헷갈릴 수 있지만, 홍콩항공은 중가항공(HSC)에 가깝다.
홍콩항공은 명목상 일반 항공사(FSC)이지만, 자금난을 겪으면서 점차 저가항공(LCC)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무튼 홍콩항공을 타고 홍콩에 다녀 왔는데, 왕편 복편 모두 온라인 사전 체크인을 했다.
그런데 홍콩항공은 사전 체크인을 하면 모바일 탑승권만으로 이용 가능할까?



홍콩항공 온라인 사전 체크인 방법

홍콩항공 홈페이지[바로가기]에 들어가서 우측 상단의 체크인(Check-in)을 클릭하자.


사전 체크인을 하려면 851로 시작되는 예약번호가 필요하다.
여행사를 통해서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이메일로 전송된 전자항공권에 적혀 있는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참고로 여행사, G마켓 등에서 부여한 예약번호가 아니라 전자항공권 예약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렇게 발송된 전자항공권의 851로 시작하는 "항공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예약내역이 뜨면 항공편을 선택하고 내용을 확인한 다음 "Next Step"을 터치하자.


생년월일, 성별, 국적, 여권번호 등을 입력하자.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을 확인하고 동의하자.


좌석을 선택할 수 있긴 한데, 홍콩 달러 $70이 청구된다.
좌석을 선택하지 않으면 랜덤 좌석이 부여되는데, 새로고침을 여러 번 시도해도 창측 좌석은 부여되지 않는 듯하다.
창측 좌석 혹은 일행끼리 같이 앉아서 가려면 사전 체크인을 권장하지 않는다. 인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 들리자.


좌석 선택을 완료하면 바꿀 수 없다.


무료 반입 가능한 개인 짐 무게는 7kg이다.
유료 수하물 가격은 2025년 3월 인천-홍콩 노선 기준 10kg은 HK $350, 20kg은 $420이다.


온라인 체크인이 진행 중이면 위와 같이 "Online Check-in in Progress"라고 뜬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거나 특별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으면 몇 분 후 이메일로 모바일 탑승권이 전송된다.
그런데...



홍콩항공 모바일 탑승권은 사용할 수 있지만, 실물 항공권 발급 필요

인천→홍콩 항공편은 일단 모바일 탑승권으로 인천공항 출국장 입장 가능하다.
그런데 체크인 카운터에서 실물 항공권을 발급받지 않고 모바일 탑승권으로 입장했는데, 호명 방송이 나왔다.
게이트 앞에서 실물 항공권을 발급해 줬다.
원칙적으로는 체크인 카운터를 방문해야 하고, 사전 체크인을 했다면 "인터넷 탑승수속" 팻말이 있는 줄에서 기다리면 된다.
사전 체크인을 하지 않은 줄은 매우 길다.
*. 셀프 체크인 기계는 지원되지 않는다는 후기가 있는데, 시도해 보지는 않았다.


홍콩→인천 노선은 홍콩 첵랍콕공항에 설치되어 있는 셀프 체크인 기계를 이용할 수 있다.
굳이 유인 카운터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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