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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성비 숙소 호미 인 노스포인트 Homy Inn Northpoint 싱글룸

부동산 비싸기로 소문난 홍콩. 주택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홍콩.
때문에 숙박비도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라고 한다.
홍콩을 갈까 말까 고민하게 된 이유도 숙박비 때문.

어쨌든 그런 홍콩에 다녀왔다.
호미 인 노스포인트(Homy Inn Northpoint)라는 가성비 좋은 숙소에 머물렀다.

싱글룸도 있고 도미토리도 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자면, 싱글룸은 1인실이고 도미토리는 기숙사처럼 불특정 투숙객과 같이 쓰는 방이다.
물론 숙박료는 도미토리가 더 싸다.



호미 인 노스포인트 (灝美連鎖式旅舍 北角店, Homy Inn Northpoint) 위치, 가는 법

호미 인 노스포인트는 이름 그대로 홍콩섬 노스포인트에 있다.
(침사추이에 있는 호미 인과는 다른 곳이다)
외곽지역에 있지만 숙소가 지하철역과 가까워서 이동에 별 불편함은 없었다.

홍콩 지하철 MTR 노스포인트역에서 하차, B1 출구로 나와서 도보 2~3분 거리에,
공항버스 이용시 A11번 버스를 타고 포트리스힐역 정류장에 하차, 도보 5~6분 거리에 있다.


노스포인트역 출구에서 찍은 사진.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다.
호미 인 노스포인트는 위 사진에서 연두색으로 도색된 빌딩에 있다.


리셉션룸은 2층에 있다.
참고로 홍콩은 오랫동안 영국 식민지였기 때문에 1층을 G층이라고 부르고, 2층부터 1층이다. 따라서 한국식으로는 리셉션룸이 3층에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호미 인 노스포인트 객실, 편의시설

리셉션룸(2층) 바로 옆에 휴게실이 있다.
휴게실에는 정수기와 전자레인지, 싱크대, 젓가락 등 식기, 커피포트 등이 있다.
공용냉장고는 없다.
비행기를 타는 여행객들을 위해 짐의 무게를 잴 수 있는 전자저울도 설치되어 있다.
심야시간대에는 2층 리셉션룸을 잠가 두는데, 노크하면 열어준다.


체크인은 14:00부터, 체크아웃은 11:00까지다.
객실 출입시 두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현관문 들어갈 땐 여섯자리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객실 들어갈 땐 좌측의 카드 키를 태그하면 된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체크인 보증금 HK $500을 받는다. 체크아웃 할 때 돌려준다.


10층을 배정받았다.


카메라로 방 전체의 모습을 담을 수 없는 점 양해바람.
방은 상당히 좁게 느껴질 수 있다.
도쿄 미나미센쥬나 신이마미야의 저가 여관에서 머문 경험이 있어서 좁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매일 이불과 수건을 교체해 주고 쓰레기통도 비워준다.


침대 아래 수납공간이 있다.
커다란 캐리어는 여기에 넣으면 되는데, 큰 캐리어는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객실은 금연구역이다.
G층 출입문 바로 앞에 흡연구역이 있다.


숨막힐 정도로 좁긴 하지만 개인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수건도 매일같이 갈아준다.


미처 못 찍었는데 물비누는 세면대 오른쪽에 있다.
1회용 칫솔과 치약은 2층 리셉션룸에서 얻을 수 있다.


TV도 있다. 지상파 채널만 나오는 것 같다.
아쉽지만 냉장고는 없다.


다 좋은데 콘센트는 하나밖에 없다.
콘센트는 나무서랍 옆에 있는데, 객실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르다.
참고로 삼발이 어댑터는 프론트에서 대여할 수 있다.


에어컨도 있다. 11월 초에 갔는데도 살짝 더워서 밤에 에어컨을 약하게 틀어놓고 잤다.
에어컨에 타이머 기능이 있다.


옷걸이도 있다.


헤어드라이어도 구비되어 있다.
서랍 안에 있다.


일회용 실내화도 있다.

비교적 조용한 편이지만, 완벽하게 방음이 되어 있지는 않다.
그런데 미세한 환풍기 소음이 백색소음 역할을 해서 그런지 말소리가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호미 인 노스포인트 주변 편의시설

1. 숙소 인근에 음식점들이 많다. 건물 1층에는 새벽 1시까지 영업하는 식당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호텔 입구 길 건너편에 있다)

2. 숙소 근처 Provident Centre G층 WORFU에 MTR Fare Saver라는 기계가 있다.
MTR Fare Saver 기계에 옥토퍼스카드를 태그하면 당일 지하철 요금을 HK $2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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