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잘 썼던 우리은행 해외결제 기능 체크카드가 해킹되는 바람에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를 발급받았다.
수수료 때문에 어지간하면 카드 대신 현금으로 결제하는데, 프로모션 진행중일 때에는 가끔 카드를 쓴다.
오랜만에 일본에 갔는데 엔화를 이천엔 정도 덜 환전해 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
현금으로 결제할 때보다 얼마가 더 빠져나가는지 궁금해서 딱 500엔을 결제해 봤다.
결제에 사용한 체크카드는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CASHBAG이다. 브랜드는 마스터카드.
카드사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브랜드사 수수료 1%와 해외이용수수료 0.2%를 떼어간다.
(수수료 총액 1.2%)
SC제일은행 뿐만 아니라 연결계좌가 우체국, 국민은행 등이라도 똑같이 1.2%가 빠져나간다.
편의점에서 딱 500엔 맞춰서 결제하기가 쉽지 않았다.
조회해 보니 5,106원이 빠져나갔다. 100엔당 1,021.2원이다.
*. 본 포스팅은 2017년 3월 최초 작성되었지만, 2025년 3월 현재 삼성카드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변함이 없다.
결제 후 당일 환율을 조회해 봤다.
현찰 살 때 가격이 100엔당 1,017.36원이니까 (환율우대를 아예 안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현금 사용보다 대략 100엔당 3.8원 더 비싸다.
해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체크카드가 아니라면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이 낫다.
*. 삼성카드 체크카드 중에서 해외결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상품은 "SC제일은행 글로벌 삼성체크카드"이다.
해외결제시 2% 캐시백해 주고, 해외 ATM 현금인출 수수료 US $3도 캐시백해 주지만, 연회비 천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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