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국제거리 돈코츠라멘 맛집 이치란 라멘


코로나 창궐 전 오키나와에 갔을 때 국제거리의 "아지노토케이다이(味の時計台, 맛의 시계탑)"라는 라멘 맛집에 들렸던 적이 있다.
말 그대로 맛의 시계탑다운 맛을 자랑하는 라멘들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폐업했다.
그래서 다른 라멘 맛집을 찾아보다가 "이치란 라멘"을 낙점했다.



이치란 나하 국제거리점 (一蘭 那覇国際通り店) 위치


나하 국제거리 가운데쯤 있다.
나하 모노레일 역에서 한참 멀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가 바로 이치란 라멘 나하국제거리점 입구.



이치란 나하 국제거리점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시간도 10시다.


* * *


우선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매하자.
클래식 라멘은 소비세 포함 980엔이다.


식권을 구매하면 알바가 자리를 안내해 준다.
식권 구매 즉시 메뉴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위와 같이 옵션 용지를 준다.
면의 굵기, 국물의 농도, 마늘, 양파, 차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용지 기입 후 호출 버튼을 누르자.

 
더 추가하고 싶은 게 있다면 우측의 추가 주문 용지를 사용하자.


주문 시스템이 이해가 가지 않거나 매장이 너무 시끄러우면 호출 버튼을 누른 다음 위 나무판을 알바에게 보여주면 된다. 영어도 적혀있다.


주문한 라면이 나왔다. 밥은 기본 옵션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 혹은 약간 얆은 굵기의 면이 좋다.
이치란 라멘은 처음 먹어 봤는데, 소시지같은 맛이 나서 마음에 든다.
하지만 다소 느끼할 수 있다.

알바 모집 광고가 붙어있다. 한국어도 적혀있다.
시급은 천엔부터이고, 식사가 제공되고, 승진 제도도 있고, 파마나 염색을 해도 된다.


퇴식구가 없기 때문에 다 먹은 후 그릇을 그냥 두고 나오면 된다.


매장 입구에 오키나와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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