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의 필수품 옥토퍼스카드 교통카드.
요즘은 홍콩 지하철, 시내버스, 공항버스에서 비접촉결제 되는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처 측면에서는 옥토퍼스카드를 구입하는 게 낫다.
홍콩은 한국이나 대만과 같은 환승할인 제도가 없다.
다만 지하철(MTR)의 경우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요금할인 제도가 있다.
홍콩 시내 곳곳에 설치된 MTR Fare Saver라는 기계에 옥토퍼스카드를 찍으면 다음 승차시 (당일 한정) HK $2를 할인해 준다.
노스포인트역 인근에 MTR Fare Saver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저 건물 안에 MTR Fare Saver가 있다.
MTR Fare Saver라는 기계는 이렇게 생겼다.
여기에 옥토퍼스카드를 태그하면 된다.
MTR만 HK $2를 할인해 준다.
버스나 트램, AEL(공항철도), 어린이용 옥토퍼스카드는 혜택을 제공받을 수 없다.
비접촉결제 지원되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역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없고, 삼성페이 혹은 애플페이도 마찬가지다.
(다만 옥토퍼스카드를 애플페이 등록해서 태그하면 혜택 적용됨)
***MTR Fare Saver가 설치되어 있는 장소***
2홍딸 할인은 역 인근의 지정된 MTR Fare Saver에 옥토퍼스카드를 태그하는 경우에만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Causeway Centre의 MTR Fare Saver에서 옥토퍼스카드를 태그하면 완차이역 승차시에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요금을 HK $2(한국돈으로 360원 정도) 할인해 주는 건 좋은데, 굳이 MTR Fare Saver를 찾아다니시겠다면 말리고 싶다.
대체로 MTR Fare Saver들이 지하철에서 약간 먼 주택가나 상가에 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