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는 "전업계 카드사"와 "은행계 카드사"로 나뉜다.
전업계 카드사는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등 카드만 취급하는 카드사이다.
은행계 카드사는 은행이 겸영하는 카드사로, 국민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 등이 있다.
체크카드의 경우 대부분 계좌가 개설되어 있는 주거래 은행의 은행계 카드사를 통해서 발급받는 편이다.
그런데 다른 은행계 카드사에 마음에 드는 카드상품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당 은행에서 통장을 새로 개설해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야 할까?
정답은 카드상품마다 '케바케'다.
해당 은행에서 계좌를 새로 개설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다만 체크카드는 기본적으로 은행 통장과 연결되어 있는 결제수단이기 때문에 어떤 은행이든 은행 계좌가 개설되어 있어야 한다.
타행 계좌 연결 가능한 체크카드
개인적으로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서 잘 사용하고 있다.
타행 계좌 연결 가능한 체크카드는 매우 많아서 전부 언급할 수는 없지만, 신한카드, 우리카드에 흔한 편이고, K-패스 체크카드가 특히 그렇다.
타행 계좌 체크카드 사용시 주의할 점
-. 다른 은행 계좌에 연결 가능해도, ATM에서 입금 및 출금은 제한될 수 있다.
-. 다른 은행 계좌에 연결할 경우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나카드 VIVA 체크카드의 경우 하나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에 연결하면 해외 수수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타행 계좌 연결 불가능한 체크카드
체크카드에 카드사 이름이 아닌 은행 이름이 붙은 체크카드는 대부분 다른 은행에 연결할 수 없다.
위 사진 속 체크카드는 보시다시피 "우체국 예금"이라고 새겨져 있어서 우체국 통장만 연결 가능하다.
그리고 지역화폐 혹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연계된 체크카드, 국가 지급 바우처와 연결된 체크카드도 다른 은행 연결이 불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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