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고속버스 노선, 일부 시외버스에도 무료 와이파이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다.
기차의 경우 초기에는 KTX만 되었지만, 이제는 일반열차도 된다.
다만 일반열차의 와이파이 품질은 신통치 않다.
ITX-새마을이나 ITX-마음은 약간이나마 관리가 잘 되는 편이지만, 무궁화호는 더더욱 신통치 않다.
한때 비교적 고급 열차였던 무궁화호였지만, 이제는 통근열차가 사라지면서 최하 등급의 열차가 되었다.
차량의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어쨌든 거의 대부분의 무궁화호 객차에는 와이파이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다.
무궁화호 객실에 설치되어 있는 SK텔레콤 AP의 모습. LG U+ AP도 있다.
통신사가 설치한 것이지만, 타 통신사 고객들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공유기 통신사의 펌웨어가 관리되지 않아서 그런지 통신사 제약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고장난 공유기도 많다. 위 사진 속 공유기는 고장나서 작동되지 않는다.
와이파이 이름은 Korail_WiFi_Free_5G 혹은 Korail_WiFi_Free_2.4G이다.
5GHz 와이파이는 중간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속도가 확 떨어지지만, 혼신에 강하다.
2.4GHz 와이파이는 장애물로부터 강하지만, 혼신에 약하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5GHz가 훨씬 빠르다.
Korail_WiFi_Free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지만, 몇몇 맛이 간 와이파이 공유기는 T wifi zone 혹은 U+ zone이 뜨기도 한다.
속도는 와이파이 공유기의 상태에 따라서 들쭉날쭉이다.
다른 객차의 와이파이 공유기가 잡혀서 그런지 속도가 2Mbps밖에 나오지 않지만, 정상이라면 100Mbps가 넘기도 한다.
어쨌든 무궁화호는 와이파이가 되긴 하지만, 고장난 경우도 감안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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