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낙장 도메인 연결하면 저품질 주의


구글 블로그스팟, 티스토리 등 국내외의 블로그 서비스들은 2차 도메인 (개인 도메인)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구글 블로그스팟의 경우 기본적으로 블로그주소.blogspot.com 형태의 URL을 부여받게 되지만, 2차 도메인을 구입하면 www.블로그주소.com 형태의 URL로 접속할 수 있다.

2차 도메인을 연결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 2차 도메인을 연결하면 현재 사용중인 블로그 서비스가 망해도 기존 글 주소 그대로 다른 블로그 서비스로 이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워드프레스 같은 설치형 블로그는 개인이 직접 서버를 호스팅하는 방식이라서 2차 도메인 사용이 필수다.

검색엔진 상위에 노출시키기 위해서 2차 도메인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완전히 새로운 이름의 도메인은 초기에는 구글, 네이버 등 검색엔진에 잘 노출되지 않으니까, 기존에 운영되었고 검색엔진에 노출도 되었던 "낙장 도메인"을 구입해서 연결하는 것이다.
*. 낙장 도메인: 소유권이 만료된 도메인

그런데 소유권이 최근에 만료된 낙장 도메인을 구입해서 연결할 경우 구글 노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관련해서 구글이 검색 노출 정책을 바꿀 예정이다.



2024년 3월 구글 검색 업데이트 정책 ("만료된 도메인 악용"  추가)

낙장 도메인을 악용하는 스팸 사이트가 많아서 그런지 구글이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다[바로가기].
낙장 도메인을 연결하는 것 자체를 제재하지는 않지만, 이전 소유주의 콘텐츠와는 완전히 다른 콘텐츠로 채우고, 그렇게 발행한 새 콘텐츠가 스팸성 콘텐츠라면 구글 검색 노출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구글 블로그스팟의 경우 blogspot.com 도메인이 구글에 잘 노출되지 않아서 낙장 도메인을 연결하는 블로그들이 많은데, 자칫하다가는 구글 저품질이 걸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blogspot.com 도메인은 예전보다 네이버에서 노출이 잘 되는 편이니까 잘 생각해 본 다음 2차 도메인을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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